'2019 사회적경제 국제포럼(SELF)이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사회적경제 임팩트를 넓히다'라는 주제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정책과 현장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사회혁신 생태계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 재단,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 기업을 아우르는 사회혁신 플랫폼을 조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빈 테오 AVPN (아시아 벤처필란트로피 네트워크: 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최고운영책임자는 사회혁신 플랫폼 조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사회혁신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함께 성과를 달성하고 평가하는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조직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홍콩의 사회적기업 사례를 발표한 프란시스 응아이 소셜벤처스 홍콩 대표는 공공주택 프로젝트 '라이트비(Light Be)',
채식 위주 식단을 장려하는 '그린 먼데이(Green Monday)', 배리어프리 인증 택시 '다이아몬드 캡(Diamond Cap)' 등 자사를 통해 성공한 소셜벤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프란시스 응아이 대표는 "작은 사회적기업의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임팩트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또 벤자민 퀴노네스 주니어 아시아연대경제협의회장은 "공동체기반사회적기업(CBSE) 강화를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동가치사슬을 구축하는 작업을 제안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할 때는 연관된 조직이 많아 발생되는 이해관계 충돌을 방지하고,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빈다 라나텅 유엔개발계획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청년들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ing Goals, SDGs) 달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이들의 사회, 경제, 정치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이 분석한 아시아태평양은 젊은 지역으로 아태 지역 국가들의 청년 임파워먼트를 목적으로 청년 스타트업 및 사회적기업을 발굴, 지원, 육성하는 유스코랩(Youth Co:Lab)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은 ▲아시아 사회적경제 도전과제와 정책방향 ▲현장, 그들이 그리는 사회적임팩트 ▲사회적경제 임팩트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부문의 역할과 연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어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임팩트 촉진을 기대해봅니다.